<?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version="2.0"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xmlns:wfw="http://wellformedweb.org/CommentAPI/"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
	xmlns:sy="http://purl.org/rss/1.0/modules/syndication/"
	xmlns:slash="http://purl.org/rss/1.0/modules/slash/"
	>

<channel>
	<title>한국 SW 시장 보관 - Value Chain of Life</title>
	<atom:link href="https://mani.kr/tag/%ed%95%9c%ea%b5%ad-sw-%ec%8b%9c%ec%9e%a5/feed/"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 />
	<link>https://mani.kr/tag/한국-sw-시장/</link>
	<description>기술과 공급망의 본질을 읽는 전문 매거진</description>
	<lastBuildDate>Wed, 03 Jun 2026 15:04:14 +0000</lastBuildDate>
	<language>ko-KR</language>
	<sy:updatePeriod>
	hourly	</sy:updatePeriod>
	<sy:updateFrequency>
	1	</sy:updateFrequency>
	<generator>https://wordpress.org/?v=7.0</generator>
	<item>
		<title>[알파고10년 기획] 시리즈 안내 — 알파고가 쏘아올린 10년, 한국 개발자의 미래는?</title>
		<link>https://mani.kr/korea-ai-developer-curve-series-index/</link>
					<comments>https://mani.kr/korea-ai-developer-curve-series-index/#respond</comments>
		
		<dc:creator><![CDATA[egroup]]></dc:creator>
		<pubDate>Thu, 28 May 2026 08:32:00 +0000</pubDate>
				<category><![CDATA[AI 인사이트]]></category>
		<category><![CDATA[AI 코딩]]></category>
		<category><![CDATA[AI 코딩 도구]]></category>
		<category><![CDATA[ChatGPT]]></category>
		<category><![CDATA[Claude Code]]></category>
		<category><![CDATA[vibe coding]]></category>
		<category><![CDATA[네카라쿠배]]></category>
		<category><![CDATA[신입 채용 감소]]></category>
		<category><![CDATA[알파고 10년]]></category>
		<category><![CDATA[알파고 이세돌]]></category>
		<category><![CDATA[앤트로픽 가격]]></category>
		<category><![CDATA[카르파티]]></category>
		<category><![CDATA[한국 IT 채용]]></category>
		<category><![CDATA[한국 SW 시장]]></category>
		<category><![CDATA[한국 개발자]]></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s://mani.kr/?p=1203</guid>

					<description><![CDATA[<p>2016년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다섯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 사회가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일상 어휘로 받아들인 그 일주일이 출발점이었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2026년 봄, 한국 개발자가 마주한 풍경은 그 출발점과는 정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신입 개발자의 책상이 사라지고, AI 코딩 도구의 청구서가 매월 카드에 찍히는 자리다. 알파고10년 기획 시리즈는 그 사이 10년의 ... <a title="[알파고10년 기획] 시리즈 안내 — 알파고가 쏘아올린 10년, 한국 개발자의 미래는?" class="read-more" href="https://mani.kr/korea-ai-developer-curve-series-index/" aria-label="[알파고10년 기획] 시리즈 안내 — 알파고가 쏘아올린 10년, 한국 개발자의 미래는?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더 읽기</a></p>
<p>게시물 <a href="https://mani.kr/korea-ai-developer-curve-series-index/">[알파고10년 기획] 시리즈 안내 — 알파고가 쏘아올린 10년, 한국 개발자의 미래는?</a>이 <a href="https://mani.kr">Value Chain of Life</a>에 처음 등장했습니다.</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inherit; font-family: -apple-system, system-ui, BlinkMacSystemFont, 'Segoe UI', Helvetica, Arial, sans-serif,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letter-spacing: -0.02em;">2016년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다섯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 사회가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일상 어휘로 받아들인 그 일주일이 출발점이었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2026년 봄, 한국 개발자가 마주한 풍경은 그 출발점과는 정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신입 개발자의 책상이 사라지고, AI 코딩 도구의 청구서가 매월 카드에 찍히는 자리다.</span></p>
<p>알파고10년 기획 시리즈는 그 사이 10년의 곡선을 다섯 편에 걸쳐 정리한 글이다. 1편의 풀 베팅 시작에서 5편의 다음 10년 숙제까지, 한국 개발자가 통과한 10년의 양 끝과 그 사이의 변곡점을 시간순으로 추적했다.</p>
<h2>시리즈 한눈에 보기</h2>
<table style="border-collapse: collapse; width: 100%; font-size: 0.95em;">
<thead>
<tr style="background-color: #f5f5f5;">
<th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 text-align: left;">편</th>
<th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 text-align: left;">제목</th>
<th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 text-align: left;">다루는 시기</th>
</tr>
</thead>
<tbody>
<tr>
<td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1편</td>
<td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a href="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1-alphago-to-2019/">알파고가 쏘아 올린 4년 — 한국이 AI·SW 인재에 풀 베팅한 시기</a></td>
<td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2016~2019</td>
</tr>
<tr>
<td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2편</td>
<td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a href="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2-pandemic-to-chatgpt/">팬데믹이 만든 변곡점 — 네카라쿠배의 폭주와 메타버스의 마지막 정점</a></td>
<td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2020~2024</td>
</tr>
<tr>
<td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3편</td>
<td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a href="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3-vibe-coding-aftermath/">바이브 코딩 14개월의 후폭풍 — 한국에서 신입 개발자의 책상이 사라지고 있다</a></td>
<td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2025~2026</td>
</tr>
<tr>
<td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4편</td>
<td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a href="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4-anthropic-and-korea-developer/">익숙해진 다음에 가격이 올라간다 — 앤트로픽 행태와 한국 사용자의 청구서</a></td>
<td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2026년 봄</td>
</tr>
<tr>
<td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5편</td>
<td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a href="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5-lessons-for-next-decade/">변화에 뒤쳐지지도, 종속되지도 않는 법 — 알파고 10년이 한국 개발자에게 남긴 숙제</a></td>
<td style="border: 1px solid #ddd; padding: 10px;">다음 10년</td>
</tr>
</tbody>
</table>
<h2>곡선의 양 끝과 그 사이</h2>
<p>곡선의 한쪽 끝은 정부가 첨단학과 정원을 1,829명까지 늘리고 부트캠프에 4,000명이 몰리던 시기다. 다른 쪽 끝은 한국 사용자가 받게 될 청구서가 매월 카드 명세서로 도착하는 시기다. 두 끝 사이에 팬데믹 시기 네카라쿠배의 폭주, 메타버스의 마지막 정점, ChatGPT 출시, vibe coding 14개월의 후폭풍이 들어 있다. 시리즈는 이 사이를 시간순으로 따라가면서, 각 변곡점에서 한국 SW 시장과 한국 개발자가 받아 든 신호가 무엇이었는지를 정리한다.</p>
<h2>1편 — 알파고가 쏘아 올린 4년 (2016~2019)</h2>
<p>2016년 3월 알파고와 이세돌의 다섯 경기에서 시작해 2019년 첨단학과 정책이 본격화되기까지의 4년을 다룬다. 한국 정부는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첨단학과 정원이 1,829명까지 확대됐으며, 부트캠프에는 4,000명이 몰렸다. 세계경제포럼(WEF) 2016 보고서는 단순 노동이 먼저 대체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그 예측은 10년 뒤 정반대 방향으로 뒤집힌다. 한국이 풀 베팅했던 자리의 시작점을 정리한 편이다.</p>
<h2>2편 — 팬데믹이 만든 변곡점 (2020~2025)</h2>
<p>2020년 팬데믹의 시작에서 2025년 메타버스의 마지막 정점까지를 다룬다. 쿠팡 매출 13조 원과 90% 성장, 네카라쿠배 채용 인플레이션의 절정, 페이스북의 메타 사명 변경과 메타버스 4대 테마의 정점이 2020~2021년에 압축됐다. 글로벌 회계법인 PwC는 2025년 메타버스 시장 4,764억 달러를 전망했지만, 메타 리얼리티랩스는 누적 100조 원이 넘는 손실로 마감했다. 한국에서도 KT 메타라운지, SK텔레콤 이프랜드, 카카오 컬러버스가 2024~2025년에 걸쳐 차례로 종료·파산했다. 한 거대 기업이 패러다임 약속을 던졌다가 회수하는 패턴의 첫 번째 사례를 정리했다.</p>
<h2>3편 — vibe coding 14개월의 후폭풍 (2025~2026)</h2>
<p>2025년 2월 vibe coding이 이름을 얻은 트윗에서 시작해 2026년 한국에서 신입 개발자의 책상이 사라지기까지의 14개월을 다룬다. 한국 신입 개발자 9,000명 감소, 한 중견 SW 기업의 창립 25년 만 첫 신입 0명, 크래프톤의 신규 채용 중단과 매년 300억 원 규모의 AI 툴 예산. 코딩만 잘하면 취직 걱정 없다는 약속이 4~5년 만에 정반대 풍경으로 바뀐 시기다. 사다리의 첫 칸이 흔들리기 시작한 자리를 정리한 편이다.</p>
<h2>4편 — 익숙해진 다음에 가격이 올라간다 (2026년 봄)</h2>
<p>2026년 4월부터 5월까지, 앤트로픽의 다섯 가지 회수 신호와 한국 사용자가 받게 될 청구서를 시간순으로 추적했다. 외부 AI 에이전트 도구 오픈클로(OpenClaw) 차단, 토크나이저 변경, Pro 요금제 클로드 코드 제거 시도, Agent SDK 분리, 스페이스X 콜로서스 데이터센터 매달 1조 8,700억 원 임대 계약. 한국 사용자의 명목 100달러는 환율과 부가세를 거쳐 카드에 17만 원으로 찍힌다. 의존이 형성된 다음 가격이 올라가는 패턴의 한 단면을 정리했다.</p>
<h2>5편 — 변화에 뒤쳐지지도, 종속되지도 않는 법 (다음 10년)</h2>
<p>시리즈의 마무리 편으로, 한국 개발자가 다음 10년을 통과하는 두 줄짜리 자세를 정리한다. 온라인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 153개 기업 조사에서 2026년 신입 채용 비중은 12.4%였다. 사다리의 첫 칸이 사라지면 5~10년 뒤 허리도 비어버린다. 닷컴 버블 붕괴와의 결정적 차이, 시니어가 마주한 두 갈래, 신입이 사다리 첫 칸을 어디서 찾을지를 짚었다. 변화에 뒤쳐지지 않는 것과 종속되지 않는 것은 같은 명제의 두 표현이라는 결론으로 시리즈를 마쳤다.</p>
<h2>시리즈가 던지는 질문</h2>
<p>이 시리즈가 남기는 두 줄짜리 질문은 단순하다. 한국 개발자는 흐름의 속도를 어떻게 따라잡으면서도 한 도구에만 종속되지 않을 수 있는가. 그 균형을 찾는 자리가 다음 10년의 출발점이라는 게 5편이 멈춘 자리다.</p>
<p><img fetchpriority="high" decoding="async" class="alignnone size-large wp-image-1213" src="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알파고가-쏘아올린-10년-한국-개발자의-다음-10년_-1024x512.png" alt="알파고가 쏘아올린 10년, 한국 개발자의 다음 10년" width="1024" height="512" srcset="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알파고가-쏘아올린-10년-한국-개발자의-다음-10년_-1024x512.png 1024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알파고가-쏘아올린-10년-한국-개발자의-다음-10년_-300x150.png 300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알파고가-쏘아올린-10년-한국-개발자의-다음-10년_-768x384.png 768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알파고가-쏘아올린-10년-한국-개발자의-다음-10년_-1536x768.png 1536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알파고가-쏘아올린-10년-한국-개발자의-다음-10년_.png 1774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p>
<h2>읽는 순서</h2>
<p>시간순으로 1편부터 5편까지 차례로 읽으면 곡선의 전체 모양이 가장 또렷이 보인다. 다만 현재 흐름이 가장 궁금하다면 4편의 청구서 시계열부터, 다음 10년의 자세가 궁금하다면 5편 마지막 단락부터 진입해도 무방하다. 시리즈는 시간순으로 결속돼 있지만, 각 편이 독립적인 분석 기사로도 읽힐 수 있게 구성됐다.</p>
<p><em>본 콘텐츠는 검색 및 뉴스, 보고서 등 공개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전문가적 견해이며, 실제 비즈니스 의사결정이나 실행 시에는 반드시 해당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em></p>
<p>게시물 <a href="https://mani.kr/korea-ai-developer-curve-series-index/">[알파고10년 기획] 시리즈 안내 — 알파고가 쏘아올린 10년, 한국 개발자의 미래는?</a>이 <a href="https://mani.kr">Value Chain of Life</a>에 처음 등장했습니다.</p>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s://mani.kr/korea-ai-developer-curve-series-index/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item>
		<title>[알파고10년 기획-3]바이브코딩 14개월의 후폭풍 — 한국에서 신입 개발자의 책상이 사라지고 있다</title>
		<link>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3-vibe-coding-aftermath/</link>
					<comments>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3-vibe-coding-aftermath/#respond</comments>
		
		<dc:creator><![CDATA[egroup]]></dc:creator>
		<pubDate>Sat, 23 May 2026 04:12:09 +0000</pubDate>
				<category><![CDATA[AI 인사이트]]></category>
		<category><![CDATA[AI 코딩 도구]]></category>
		<category><![CDATA[Chat GPT]]></category>
		<category><![CDATA[ChatGPT 영향]]></category>
		<category><![CDATA[Git]]></category>
		<category><![CDATA[vibe coding]]></category>
		<category><![CDATA[신입 개발자 감소]]></category>
		<category><![CDATA[전문가 초보]]></category>
		<category><![CDATA[커서]]></category>
		<category><![CDATA[코덱스]]></category>
		<category><![CDATA[코파일럿]]></category>
		<category><![CDATA[콜린스 사전]]></category>
		<category><![CDATA[크래프톤 채용]]></category>
		<category><![CDATA[클로드 코드]]></category>
		<category><![CDATA[한국 SW 시장]]></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s://mani.kr/?p=1173</guid>

					<description><![CDATA[<p>2편이 팬데믹과 네카라쿠배의 폭주, 메타버스의 마지막 정점까지를 다뤘다면,3편은 그 정점 다음에 도착한 4년을 추적한다. 2022년 11월 ChatGPT 출시 이후 vibe coding이 명명되고, 14개월 만에 어떤 후폭풍이 도착했는지가 이번 글의 뼈대다. 그 사이 한국 SW 시장은 글로벌 흐름보다 한 박자 늦게, 그러나 더 가파른 각도로 변곡점을 받아 들었다. 곡선이 꺾인 자리에서 신입 개발자의 책상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 <a title="[알파고10년 기획-3]바이브코딩 14개월의 후폭풍 — 한국에서 신입 개발자의 책상이 사라지고 있다" class="read-more" href="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3-vibe-coding-aftermath/" aria-label="[알파고10년 기획-3]바이브코딩 14개월의 후폭풍 — 한국에서 신입 개발자의 책상이 사라지고 있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더 읽기</a></p>
<p>게시물 <a href="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3-vibe-coding-aftermath/">[알파고10년 기획-3]바이브코딩 14개월의 후폭풍 — 한국에서 신입 개발자의 책상이 사라지고 있다</a>이 <a href="https://mani.kr">Value Chain of Life</a>에 처음 등장했습니다.</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2편이 팬데믹과 네카라쿠배의 폭주, 메타버스의 마지막 정점까지를 다뤘다면,<span style="font-size: inherit; font-family: -apple-system, system-ui, BlinkMacSystemFont, 'Segoe UI', Helvetica, Arial, sans-serif,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letter-spacing: -0.02em;">3편은 그 정점 다음에 도착한 4년을 추적한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inherit; font-family: -apple-system, system-ui, BlinkMacSystemFont, 'Segoe UI', Helvetica, Arial, sans-serif, 'Apple Color Emoji', 'Segoe UI Emoji', 'Segoe UI Symbol'; letter-spacing: -0.02em;">2022년 11월 ChatGPT 출시 이후 vibe coding이 명명되고, 14개월 만에 어떤 후폭풍이 도착했는지가 이번 글의 뼈대다.</span></p>
<p>그 사이 한국 SW 시장은 글로벌 흐름보다 한 박자 늦게, 그러나 더 가파른 각도로 변곡점을 받아 들었다. 곡선이 꺾인 자리에서 신입 개발자의 책상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그 변화는 통계청 인구 동향과 주요 IT 기업의 채용 결정에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다.</p>
<h2>2022년 11월, ChatGPT가 던진 첫 균열</h2>
<p>2022년 11월 30일, OpenAI가 ChatGPT를 출시했다. 처음에는 흥미로운 챗봇 정도로 받아들여졌지만, 출시 5일 만에 사용자 100만 명, 두 달 만에 1억 명을 돌파했다. 이 속도는 인터넷 역사에서 전례가 없었다.</p>
<p>흥미로운 점은, ChatGPT가 가장 먼저 가시적으로 흔든 영역이 단순 노동이나 화이트칼라 단순 직무가 아니라 코딩이었다는 사실이다. 출시 직후부터 개발자들이 ChatGPT에 함수 작성, 디버깅, 코드 리뷰를 맡기기 시작했다. GitHub은 이미 2021년 출시한 Copilot의 사용량이 ChatGPT 출시 이후 빠르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에 한국 사회가 그렸던 미래(AI는 단순 노동을 대체할 것이다)와 정반대 방향의 곡선이 시작된 것이다.</p>
<h2>2025년 2월, vibe coding이 이름을 얻었다</h2>
<p><img decoding="async" class="alignnone wp-image-1182 " src="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2025년-2월-vibe-coding이-이름을-얻었다.png" alt="2025년 2월, vibe coding이 이름을 얻었다" width="445" height="296" srcset="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2025년-2월-vibe-coding이-이름을-얻었다.png 1536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2025년-2월-vibe-coding이-이름을-얻었다-300x200.png 300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2025년-2월-vibe-coding이-이름을-얻었다-1024x683.png 1024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2025년-2월-vibe-coding이-이름을-얻었다-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445px) 100vw, 445px" /></p>
<p>2025년 2월 2일, OpenAI 공동 창업자이자 전 테슬라 AI 책임자인 안드레아 카르파티(Andrej Karpathy)가 X(구 트위터)에 한 문장을 올렸다. &#8220;vibe coding이라는 새로운 코딩 방식이 있다. 자연어로 설명하고, 모델이 코드를 쓰게 하고, 코드 자체는 잊어버려라.&#8221; 이 트윗은 450만 회 조회를 기록했다.</p>
<p>카르파티가 만든 것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었다. 이미 일어나고 있던 현상에 이름을 붙인 것에 가까웠다.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AI가 작동하는 코드를 만들어내는 것은 ChatGPT 출시 직후부터 가능했고, 2024년 후반에는 Cursor, Claude Code, GitHub Copilot의 에이전트 모드 같은 도구가 본격적으로 이 흐름을 뒷받침했다. 카르파티의 트윗은 이 흐름이 문화적 단어를 얻은 사건이었다.</p>
<p>9개월 뒤인 2025년 11월, 200년 역사의 영국 콜린스 사전은 vibe coding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정의는 &#8220;AI에게 자연어 프롬프트로 컴퓨터 코드 작성을 보조하게 하는 행위&#8221;였다. 콜린스 사전이 매년 240억 단어 규모의 코퍼스에서 사용 빈도가 급증한 표현을 선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이 채 안 되는 사이에 vibe coding이 트윗의 농담에서 일상 영어 어휘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였다.</p>
<h2>14개월의 후폭풍 — 코드를 잊으라는 말이 만든 결과</h2>
<p>vibe coding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그에 따른 후폭풍도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빠르게 만들어지지만, 만든 사람도 작동 원리를 설명하지 못하는 코드가 누적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p>
<p>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2012년 에릭 디트리히(Erik Dietrich)가 명명한 &#8220;전문가 초보(Expert Beginner)&#8221;라는 개념이 다시 호출됐다. 디트리히의 원래 정의는 Dreyfus 모델의 확장이었다. 자신이 전문가 수준에 도달했다고 잘못 믿고 학습을 멈춘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2025~2026년에 이 용어가 다시 유통되면서 의미는 미묘하게 옮겨갔다. 오만하지 않고, 빠르고, 성실하게 일하지만, 자기가 만든 코드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지 못하는 신세대 개발자를 가리키는 말이 됐다.</p>
<p>이 변화는 사례로도 확인되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Y Combinator의 2025년 윈터 배치에서는 스타트업의 약 25%가 코드베이스의 95% 이상을 AI로 생성한 상태로 입주했다. 빠르게 만든다는 것과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것 사이의 거리가 점점 더 명확해지기 시작했다. AI 코딩 도구를 만든 GitHub 본사조차 공식 가이드에 &#8220;Copilot은 감독 없이 코드를 생성하도록 의도된 도구가 아니다&#8221;라고 명시하고 있는 상황이다.</p>
<h2>한국에서 신입 개발자의 책상이 사라지고 있다</h2>
<p>이 글로벌 흐름이 한국에 도달한 결과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 것은 2026년 1월 6일 서울신문 보도였다. 한국 IT 업계에서 2024년 기준 3년 미만 신입 개발자가 전년 대비 9,000명 감소한 반면, 3년 이상 경력 개발자는 4만 2,000명이 증가했다는 통계가 공개됐다. 같은 보도에서 한 중견 SW 기업의 사례가 함께 소개됐다. 창립 25년 만에 처음으로 개발직 신입을 한 명도 뽑지 않은 사례였다.</p>
<p><img decoding="async" class="alignnone  wp-image-1181" src="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한국에서-신입-개발자의-책상이-사라지고-있다.png" alt="한국에서 신입 개발자의 책상이 사라지고 있다" width="428" height="241" srcset="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한국에서-신입-개발자의-책상이-사라지고-있다.png 1672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한국에서-신입-개발자의-책상이-사라지고-있다-300x169.png 300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한국에서-신입-개발자의-책상이-사라지고-있다-1024x576.png 1024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한국에서-신입-개발자의-책상이-사라지고-있다-768x432.png 768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한국에서-신입-개발자의-책상이-사라지고-있다-1536x864.png 1536w" sizes="(max-width: 428px) 100vw, 428px" /></p>
<p>파이낸셜뉴스가 2025년 11월 22일 보도한 [AI發 일자리 충격] 시리즈는 더 구체적인 기업 사례를 다뤘다. 크래프톤이 신규 IP·AI 인력을 제외한 전사 신규 채용을 사실상 중단하고, 매년 300억 원 규모의 AI 툴 예산을 책정했다는 보도였다. &#8220;코딩만 잘하면 취직 걱정 없다&#8221;는 과거의 약속이 4~5년 만에 정반대 풍경으로 바뀐 것이다.</p>
<p>한국에서 가장 큰 IT 기업 한 곳의 신입 채용 중단과, 한 중견 SW 기업의 25년 만의 신입 0명. 두 사례는 한국 SW 시장의 채용 구조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p>
<h2>미국에서도 같은 방향의 곡선이 확인됐다</h2>
<p>한국만의 일은 아니었다. 미국 스탠포드 디지털경제연구소는 2025년 8월 발표한 &#8220;Canaries in the Coal Mine&#8221; 보고서에서, ChatGPT 출시 직후부터 미국 22~25세 소프트웨어 개발자 일자리가 출시 이전 정점 대비 약 20% 감소한 반면, 같은 시기 35~49세 개발자 일자리는 9%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분석은 미국 최대 임금 데이터베이스인 ADP의 실제 고용 통계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다.</p>
<p>보고서가 던진 메시지는 분명했다. AI는 개발자라는 직업 전체가 아니라, 개발자라는 직업의 &#8220;진입 단계&#8221;를 흔들고 있다는 진단이다. 코딩을 배워 산업에 진입하던 그 사다리의 첫 단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한국에서도 같은 방향의 곡선이 한 박자 늦게, 더 가파른 각도로 도착하고 있다.</p>
<h2>한국이 풀 베팅한 그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h2>
<p>한국이 2016년부터 풀 베팅했던 그 자리, 정부·대학·기업·교육기관이 5년 동안 일제히 외쳤던 &#8220;코딩을 배워라&#8221;의 메시지가 향했던 그 자리가 이제 흔들리고 있다. 2019년 첨단학과 정책으로 신설된 인공지능학과의 첫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오기 시작한 시점이, 공교롭게도 신입 개발자 채용이 가장 가파르게 감소하기 시작한 시점과 겹친다.</p>
<p>한국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도 2025년 초 보고서에서 SW 개발자 채용시장이 양극화될 것이라는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다만 SPRi 조사에서 응답자 다수는 현재 채용시장 변화의 주요 원인을 AI 기술혁신이 아니라 국내외 경기위축으로 꼽았다. 단기적으로는 경기 영향이 크고, 장기적으로는 AI 영향이 점차 커진다는 진단에 가까웠다. 어느 쪽이 됐든 신입 개발자의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는 결과는 동일하다.</p>
<h2>다음 편 예고 — 이 흐름은 어디로 향하는가</h2>
<p>4편에서는 vibe coding 14개월의 후폭풍 뒤에서 작동하고 있는 또 다른 흐름을 다룬다. AI 코딩 도구를 만든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시장을 재편하고 있는지, 그리고 한국 개발자가 그 흐름 위에서 어떤 선택지를 마주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다. 신입 개발자의 책상이 사라진 자리에서 다음에 일어날 일을 시간순으로 정리한다.</p>
<p><em>본 콘텐츠는 검색 및 뉴스, 보고서 등 공개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전문가적 견해이며, 실제 비즈니스 의사결정이나 실행 시에는 반드시 해당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em></p>
<h3>참고자료</h3>
<ul>
<li>Andrej Karpathy, &#8220;There&#8217;s a new kind of coding I call vibe coding&#8221; 게시물, X(구 Twitter), 2025.02.02</li>
<li>Collins Dictionary, &#8220;Word of the Year 2025: vibe coding&#8221;, 2025.11</li>
<li>Erik Dietrich, &#8220;How Developers Stop Learning: Rise of the Expert Beginner&#8221;, DaedTech, 2012</li>
<li>Stanford Digital Economy Lab, &#8220;Canaries in the Coal Mine: Six Facts about the Recent Employment Effects of Artificial Intelligence&#8221;, Erik Brynjolfsson et al., 2025.08</li>
<li>서울신문, &#8220;AI 능숙한 경력자 찾는 기업들… IT &#8216;신입 개발자&#8217; 책상 사라진다&#8221;, 2026.01.06</li>
<li>파이낸셜뉴스, &#8220;[AI發 일자리 충격②] &#8216;코딩만 잘하면 취직 걱정 없다더니&#8217;…갈곳 잃은 신입 개발자&#8221;, 2025.11.22</li>
<li>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8220;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시장의 변화와 생성형 AI의 영향&#8221;, 2025</li>
</ul>
<p>게시물 <a href="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3-vibe-coding-aftermath/">[알파고10년 기획-3]바이브코딩 14개월의 후폭풍 — 한국에서 신입 개발자의 책상이 사라지고 있다</a>이 <a href="https://mani.kr">Value Chain of Life</a>에 처음 등장했습니다.</p>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3-vibe-coding-aftermath/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item>
		<title>[알파고10년 기획-1]알파고가 쏘아 올린 4년 — 한국이 AI·SW 인재에 풀 베팅한 시기</title>
		<link>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1-alphago-to-2019/</link>
					<comments>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1-alphago-to-2019/#respond</comments>
		
		<dc:creator><![CDATA[egroup]]></dc:creator>
		<pubDate>Mon, 18 May 2026 13:59:58 +0000</pubDate>
				<category><![CDATA[AI 인사이트]]></category>
		<category><![CDATA[4차 산업혁명]]></category>
		<category><![CDATA[4차산업혁명위원회]]></category>
		<category><![CDATA[ICO 광풍]]></category>
		<category><![CDATA[알파고 이세돌]]></category>
		<category><![CDATA[인공지능학과]]></category>
		<category><![CDATA[인재 사다리]]></category>
		<category><![CDATA[첨단학과 신설]]></category>
		<category><![CDATA[코딩 부트캠프]]></category>
		<category><![CDATA[한국 IT 역사]]></category>
		<category><![CDATA[한국 SW 시장]]></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s://mani.kr/?p=1149</guid>

					<description><![CDATA[<p>지금으로부터 딱 10년전인 2016년 이맘때다. 나는 광화문에 있는 모보험사의 프로젝트 PM을 맏고 있었고, 점심식사 후 산책길에 길건너 포시즌스 호텔에 수많은 취재 차량들이 오가며 분주한 모습을 궁금한 표정으로 갸웃거렸다. 그땐 몰랐다. 그때 그 장면이 인류의 역사를 바꿀 전환점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2026년 5월 한국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표한 델파이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전문가 26명이 전망한 한국 초급 개발자 ... <a title="[알파고10년 기획-1]알파고가 쏘아 올린 4년 — 한국이 AI·SW 인재에 풀 베팅한 시기" class="read-more" href="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1-alphago-to-2019/" aria-label="[알파고10년 기획-1]알파고가 쏘아 올린 4년 — 한국이 AI·SW 인재에 풀 베팅한 시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더 읽기</a></p>
<p>게시물 <a href="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1-alphago-to-2019/">[알파고10년 기획-1]알파고가 쏘아 올린 4년 — 한국이 AI·SW 인재에 풀 베팅한 시기</a>이 <a href="https://mani.kr">Value Chain of Life</a>에 처음 등장했습니다.</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지금으로부터 딱 10년전인 2016년 이맘때다.</p>
<p>나는 광화문에 있는 모보험사의 프로젝트 PM을 맏고 있었고, 점심식사 후 산책길에 <span style="font-size: inherit;">길건너 포시즌스 호텔에 수많은 취재 차량들이 오가며 분주한 모습을 궁금한 표정으로 갸웃거렸다. </span></p>
<blockquote><p><span style="font-size: inherit;">그땐 몰랐다. 그때 그 장면이 인류의 역사를 바꿀 전환점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span></p></blockquote>
<p>2026년 5월 한국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표한 델파이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전문가 26명이 전망한 한국 초급 개발자 채용 감소율은 77%다. 4분의 3이 사라진다는 뜻이다. 한 중견 SW 기업은 창립 25년 만에 처음으로 개발직 신입을 한 명도 뽑지 않았다. 이 변화의 무게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한 가지 사실부터 짚어야 한다. 불과 5~6년 전만 해도 한국은 AI·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국가 차원의 풀 베팅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p>
<p>이번 글에서는 그 곡선을 시간순으로 추적하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1편은 2016년 알파고에서 2019년 첨단학과 정책까지, 한국이 어떻게 풀 베팅 자세를 잡았는지를 다룬다. 그 베팅이 어떻게 폭발하고 무너졌는지는 후속 편에서 이어진다.</p>
<h2>2016년 3월, 알파고가 시작 신호를 쏘아 올렸다</h2>
<p>2016년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5번기 대국을 펼쳤다. 결과는 알파고의 4승 1패 완승이었다. 전 세계 바둑 전문가와 컴퓨터 과학자들의 예상을 뒤집은 충격적인 결말이었다.</p>
<p><strong>이 사건의 무게는 단순한 바둑 경기 결과를 훌쩍 넘었다.</strong></p>
<p><img decoding="async" class="alignnone  wp-image-1152" src="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인류의-AI-역사는-2016년-3월-알파고와-이세돌-9단이-다시-쏘아-올렸다.png" alt="인류의 AI 역사는 2016년 3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다시 쏘아 올렸다" width="563" height="317" srcset="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인류의-AI-역사는-2016년-3월-알파고와-이세돌-9단이-다시-쏘아-올렸다.png 1672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인류의-AI-역사는-2016년-3월-알파고와-이세돌-9단이-다시-쏘아-올렸다-300x169.png 300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인류의-AI-역사는-2016년-3월-알파고와-이세돌-9단이-다시-쏘아-올렸다-1024x576.png 1024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인류의-AI-역사는-2016년-3월-알파고와-이세돌-9단이-다시-쏘아-올렸다-768x432.png 768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인류의-AI-역사는-2016년-3월-알파고와-이세돌-9단이-다시-쏘아-올렸다-1536x864.png 1536w" sizes="(max-width: 563px) 100vw, 563px" /></p>
<p>한국 사회 전체가 &#8220;인공지능&#8221;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일상적인 화두로 받아들인 분기점이었다. 일주일 사이 모든 신문이 4차 산업혁명을 헤드라인에 올렸고, 정부는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같은 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한국의 AI 소프트웨어 기술 수준을 미국 100 기준 75.0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89.3보다 뒤처지고 중국 71.9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였다. 정부는 300억 원 규모의 지능정보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기업형 지능정보기술연구소 설립을 곧바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p>
<p>이듬해인 2017년 9월 26일,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장병규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 20명이 위촉됐고, 1차 회의는 같은 해 10월 11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렸다.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대응 기본정책방향 수립을 첫 의제로 다뤘다. 이때부터 한국 정부의 산업 정책 어휘 안에 &#8220;4차 산업혁명&#8221;, &#8220;지능정보기술&#8221;, &#8220;초연결 사회&#8221;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p>
<h2>예측의 역설 — 단순 노동이 먼저 대체될 것이라 했지만</h2>
<p>같은 시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8220;일자리의 미래&#8221; 보고서도 한국 사회를 흔들었다. 2020년까지 전 세계에서 710만 개 일자리가 사라지고 새로 만들어지는 일자리는 200만 개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한국고용정보원도 같은 해 비슷한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청소원·주방 보조원 같은 단순 노동직이 가장 먼저 AI와 로봇에 대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p>
<p>흥미로운 점은, 이 예측 안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없었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정반대였다. 코딩과 데이터 분석 같은 영역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재로 분류되었다. 한국 정부와 대학과 기업이 이 예측을 그대로 받아 정책과 자원을 배분하기 시작한 것이 이후 5년 흐름의 뼈대다.</p>
<h2>2017~2019년, 빅데이터와 IoT가 IT 업계를 견인했다</h2>
<p><strong>알파고 충격 이후 한국 IT 업계의 키워드는 매년 바뀌었다. </strong></p>
<p>그러나 그 흐름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 모두 개발자 수요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사실이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타버스까지. 4대 테마가 차례로 IT 업계의 자금과 인력을 빨아들였다.</p>
<p><strong>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빅데이터와 IoT였다</strong>.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출범 직후부터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을 첫 의제로 다뤘고, 모든 대기업이 자체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뛰어들었다. 삼성·LG·현대·SK·롯데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채용 공고를 줄지어 내놓았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커넥티드카 같은 IoT 응용 사업이 정부 예산 항목에 추가됐다. 이 시기 &#8220;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21세기 가장 섹시한 직업&#8221;이라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2012년 표현이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p>
<h2>블록체인 광풍과 그 잔여물</h2>
<p><strong>그 다음은 블록체인이었다.</strong> 2017년 5월 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8220;김치 프리미엄&#8221;이라는 신조어가 처음 등장했고, 같은 해 하반기에는 한국이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상당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광풍이 불었다. 비트코인은 2018년 1월 7일 국내 거래소 기준 코인당 2,600만 원까지 치솟았다.</p>
<p>한국 정부는 그 사이 2017년 9월 ICO(암호화폐공개)를 전면 금지했고, 2018년 1월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8220;가상화폐 거래소 폐쇄&#8221; 가능성을 공식 언급하면서 시장은 폭락했다. 다만 그 폭락 속에서도 한 가지 흐름은 유지됐다. &#8220;블록체인 개발자&#8221;라는 새로운 직군이 만들어졌고, 카카오와 라인을 비롯한 대기업이 자체 블록체인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관련 인력 채용을 이어갔다. 광풍은 꺼졌지만 그 자리에 새로운 일자리가 남았다.</p>
<h2>알파고와 팬데믹 사이, 한국 SW 업계의 분위기</h2>
<p>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 SW 업계는 묘한 양극화 상태였다. 한쪽에서는 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한 IT 기업이 빅데이터·AI·블록체인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하기 시작했고, 우아한형제들 같은 기업은 2017년부터 우아한테크캠프를 운영하면서 자체적인 신입 개발자 양성 과정을 만들었다. NHN이 2013년 설립한 NHN NEXT를 시작으로 코드스테이츠, 멋쟁이사자처럼, 패스트캠퍼스 같은 부트캠프가 잇따라 문을 열었다. &#8220;개발자가 부족하다&#8221;는 기사가 매년 반복됐다.</p>
<p>다른 쪽에서는 정반대 풍경이 펼쳐졌다. 코딩 부트캠프나 국비 지원 학원을 졸업한 청년들 상당수가 SI(시스템통합)·SM(시스템관리) 업계로 흘러들어갔다. 빅테크와 동일한 직무 이름을 달고 있어도 야근 문화는 그대로였고, 연봉은 절반 수준이었다. ZDNet 코리아의 2021년 분석은 이 구조를 한 줄로 정리했다.</p>
<p><strong>대학교와 각종 교육기관에서 배출하는 개발자의 수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배출되는 인력의 능력도 업계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진단이었다. 산업계는 실무에 곧장 투입할 수 있는 초중급 인재를 원했지만, 갓 졸업한 인력은 이론지식만 있는 상태였다. 채용 시장의 허리가 비어 있었던 것이다. </strong></p>
<p><strong>이 구조적 균열은 팬데믹이 도착하면서 한층 더 극단적인 방향으로 벌어진다. 인재 양성의 속도가 시장 수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태가, 비대면 호황을 만나 폭발하기까지는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strong></p>
<h2>2019년부터 시작된 대학 학과 신설 러시</h2>
<p>정부의 첨단학과 정책이 본격화된 것은 2019년이다. &#8220;AI&#8221; 또는 &#8220;인공지능&#8221;이라는 단어가 학과 이름에 들어가면 첨단 분야로 인정받아 대학 입학 정원을 순증할 수 있게 됐다. 대학들에게는 거절할 이유가 없는 조건이었다. 전국 4년제 대학과 2~3년제 전문대학에 AI·소프트웨어 관련 학과가 우후죽순 신설되기 시작했다.</p>
<p><img decoding="async" class="alignnone wp-image-1154" src="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정부의-첨단학과-정책이-본격화된-것은-2019년이다.png" alt="정부의 첨단학과 정책이 본격화된 것은 2019년이다." width="511" height="288" srcset="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정부의-첨단학과-정책이-본격화된-것은-2019년이다.png 1672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정부의-첨단학과-정책이-본격화된-것은-2019년이다-300x169.png 300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정부의-첨단학과-정책이-본격화된-것은-2019년이다-1024x576.png 1024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정부의-첨단학과-정책이-본격화된-것은-2019년이다-768x432.png 768w, https://mani.kr/wp-content/uploads/2026/05/정부의-첨단학과-정책이-본격화된-것은-2019년이다-1536x864.png 1536w" sizes="(max-width: 511px) 100vw, 511px" /></p>
<p>한양대는 2020년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한 뒤 2021년 인공지능융합대학으로 승격시켰다. 2024년에는 첨단분야 일반대학 정원이 1,829명 확대됐고, 서울대는 같은 해 첨단융합학부를 신설하면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학부 입학 정원을 218명 늘렸다. 수도권 대학의 정원이 증가한 것은 2000년 이후 24년 만의 일이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14개 학과 654명, AI 7개 학과 195명, SW·통신 6개 학과 103명 등이 새로 만들어졌다.</p>
<p>학과의 실질은 따로 짚어둘 필요가 있다. <strong>인공지능학과는 컴퓨터공학의 심화 분야인데, 학부 수준에서는 컴퓨터공학의 기초를 가르치는 것만으로도 빠듯하다. 본격적인 AI 연구는 대학원에서야 가능한 영역이다. 그러다 보니 학부 단계의 인공지능학과는 몇몇 과목을 제외하면 기존 컴퓨터공학과와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strong> 응용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가 인공지능학과로 이름만 바꾸는 사례도 흔했다. 학과 이름은 첨단이었지만, 양성 시스템은 정원 확대에 더 큰 무게를 두는 구조였다.</p>
<h2>풀 베팅의 한계가 드러나기 전, 그 무엇도 멈추지 않았다</h2>
<p>2016년 알파고 충격에서 2019년 첨단학과 정책까지 4년 동안, 한국은 AI·SW 인재 양성에 국가·대학·기업의 모든 자원을 쏟아부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매달 회의를 열었고, 정부는 부트캠프와 국비 지원 교육에 예산을 투입했다. 빅테크는 채용 규모를 매년 늘렸고, 부트캠프는 수강생을 모집하기만 하면 빠르게 채워졌다. 비전공자가 6개월~1년 만에 코더로 진로를 갈아타는 풍경이 일상이 됐다.</p>
<p>이 시기 한국이 그린 미래는 분명했다. <strong>AI는 단순 노동과 일부 화이트칼라 단순 직무(통번역·비서·문서 정리·금융 사무)를 대체할 것이고, 그 자리를 새로운 디지털 일자리가 채울 것이다. 그 디지털 일자리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다. 그러니 모두 코딩을 배워라. 정부·대학·기업·교육기관이 같은 메시지를 5년 동안 일제히 내보냈다.</strong></p>
<p><strong>다만 한 가지 균열은 이미 보이고 있었다. 채용 시장의 허리가 비어 있다는 사실. 그러나 그 균열은 곧 도착할 거대한 사건 앞에서 잠시 가려진다. 2020년 1월, 코로나19가 시작됐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한국 IT 업계는 채용 역사상 가장 극적인 인플레이션을 마주하게 된다.</strong></p>
<h2>다음 편 예고 — 팬데믹이 만든 변곡점, 그리고 네카라쿠배의 폭주</h2>
<p>다음 글 후속 2편에서 팬데믹이 한국 사회 전반과 IT 업계에 어떤 변곡점을 만들었는지 추적한다.</p>
<p><em>본 콘텐츠는 검색 및 뉴스, 보고서 등 공개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전문가적 견해이며, 실제 비즈니스 의사결정이나 실행 시에는 반드시 해당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em></p>
<h3>참고자료</h3>
<ul>
<li>대한민국 정책브리핑, &#8220;이세돌-알파고 대결로 본 4차 산업혁명&#8221;, 2016.03.16</li>
<li>대한민국 정책브리핑, &#8220;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 및 제1차 회의 개최&#8221;, 2017.10.11</li>
<li>World Economic Forum, &#8220;The Future of Jobs Report&#8221;, 2016.01</li>
<li>한국고용정보원, &#8220;4차 산업혁명 미래 일자리 전망&#8221;, 2017</li>
<li>한국경제, &#8220;가상화폐 규제 앞장선 한국…블록체인 업체들, ICO 위해 엑소더스&#8221;, 2019.01.25</li>
<li>우아한형제들 기술 블로그, &#8220;우아한개발자가 되기 위한 우아한테크캠프&#8221;, 2018.04.22</li>
<li>ZDNet 코리아, &#8220;20년간 양성된 백만 IT인재는 어디로 갔나&#8221;, 2021.05.15</li>
<li>서울신문, &#8220;반도체·AI 첨단학과 정원 1829명 늘린다… 서울대는 30년 만에 증원&#8221;, 2023.04.27</li>
<li>파이낸셜뉴스, &#8220;[AI發 일자리 충격②] &#8216;코딩만 잘하면 취직 걱정 없다더니&#8217;…갈곳 잃은 신입 개발자&#8221;, 2025.11.22</li>
</ul>
<p>게시물 <a href="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1-alphago-to-2019/">[알파고10년 기획-1]알파고가 쏘아 올린 4년 — 한국이 AI·SW 인재에 풀 베팅한 시기</a>이 <a href="https://mani.kr">Value Chain of Life</a>에 처음 등장했습니다.</p>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s://mani.kr/korea-developer-curve-part1-alphago-to-2019/feed/</wfw:commentRss>
			<slash:comments>0</slash:comments>
		
		
			</item>
	</channel>
</rss>
